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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살인 부르는 아파트 층간소음 못잡나? 안잡나?"(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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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0회 작성일 12-06-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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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없애려고 노력하지만 100% 없애기는 힘들어요”(건설사 관계자)
이웃간 살인까지 부를 정도로 심각한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사실상 ‘뒷짐’만 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고급 바닥재를 사용했다’는 등의 업체 측 주장에는 허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은 법적 기준만 겨우 충족할 정도로 바닥 시공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밤마다 ‘쿵쿵’…“층간소음 때문에 잠 설쳐”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밤잠을 설치는 일이 잦아졌다. 발 소리, 의자 끄는 소리 등 밤마다 위층에서 들려오는 소음 때문이다.
이웃간에 얼굴을 붉히기 싫었던 A씨는 조심스럽게 윗집을 방문해 주의를 요구했지만 헛수고였다.
A씨는 “층간소음 문제가 남의 일인 줄 알았는데 몸소 체험하니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다”라며 “아파트에 사는 이상 어느 정도의 소음은 참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도가 심하다”라고 말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업체를 막론하고 아파트층간소음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몇 년간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 이웃을 흉기로 찌르는 살인사건이 벌어져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부실한 바닥공사 등 구조적인 문제가 제기됐지만 건설사들은 법적 규정을 준수,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바닥공사를 할 때 층간 두께 210mm의 판(슬라브)을 깔고 소음재를 넣으면 320mm 정도 된다”며 “슬라브를 더 두껍게 깔아도 층간소음이 없어진다고 보장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 시공 관련 기준이 높아지면 맞춰나가겠지만 층간 소음재를 추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층간 소음은 많이 줄었는데 사람이 느끼는 부분이라 체감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며 “회사마다 노력은 하는데 층간소음을 100% 없애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의 주장과는 달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바닥 두께를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층간소음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갈등이 발생하지 않게 사전에 원인을 차단해야 한다는 것.
차상곤 주거문화개선연구소장은 “시공을 할 때 대부분 210mm에 맞추지만 더 두껍게 하는 곳은 230mm, 300mm까지 하는 곳도 있다”며 “기술적으로는 210mm 이상이 가능하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 “바닥 더 두껍게 해야 소음 잡는다”
이어 그는 “건설사들은 아파트 광고를 할 때 ‘최고 바닥재를 사용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아이들이 뛰는 발소리 등 중량 충격음을 잡는 데는 효과가 없다”며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소음을 잡으려면 슬라브 두께를 기존보다 더 두껍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건설사들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바닥시공과 관련한 법적 기준을 강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대응도 필요하다는 부연이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크고 작은 갈등이 끊이지 않자 환경부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지난 3월 개설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한하규 이웃사이 센터장은 “5월말 기준 층간소음으로 인한 전화상담은 2031건, 현장진단 측정 접수는 517건이었다”며 “소음원별로는 발걸음으로 인한 소음이 71%로 가장 많고 악기나 가구 때문에 발생한 소음이 4% 정도”라고 설명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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